국립창원대학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 지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 일경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유학생의 진로 발달 및 취업 역량 강화 ▲관광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지원 ▲관광기업-유학생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대학과 관광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구축되며, 경남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협력은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동시에 관광산업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관광 분야의 실무 중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대학과 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경진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 및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사업 및 RISE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취업 지원을 통한 지역 정주 유도와 지역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