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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기후부, 금정산국립공원 예정지 방문…지정 최종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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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15 16:33:10

15일 박형준 부산시장(중앙)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우측)이 금정산국립공원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5일 박형준 시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금정산국립공원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절차가 ‘중앙산지관리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한 데 이어, 최종 단계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마련된 자리다. 부산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정산의 생태·문화자원 현황을 직접 살펴보며 보전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두 기관이 찾은 곳은 금정구에 위치한 남문습지로, 금정산의 대표적 생태 보고로 꼽힌다. 현장에서 국립공원공단은 금정산의 ▲자연생태계 및 경관자원 ▲문화자원 현황 등을 보고했으며,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금정산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고루 갖춘 부산의 대표 명산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포함한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이 확인되는 등 생태·경관·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 여론 형성 이후 본격 추진돼, 2019년 6월 부산시가 환경부에 공식 건의하면서 속도를 냈다. 이후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공청회, 지자체장 의견 청취, 관계 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지정의 마지막 단계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금정산 일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양산시 호포마을과 부산 범어사도 방문해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원활히 통과하고, 금정산을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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