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16 10:23:07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민들에게 경남 지역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8~19일 이틀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일원에서 ‘2025 경남 콘크릿 페스타(CONCRETE FESTA)’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콘텐츠(CONTENT)와 창작자(CREATE)의 결합을 의미하는 ‘콘크릿(CONCRETE)’ 페스타는 ‘창작은 자유롭게, 연결은 단단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창작활동이 경남 콘텐츠 산업의 단단한 기반이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콘텐츠 기업 10개사, 웹툰 작가 15명이 그간 창작한 콘텐츠 작품을 전시해 도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콘텐츠 체험존: 캐릭터 전시, 게임 앱 체험, AI 멜로디 블록 체험, 보드게임 시연 ▲아트 체험존: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웹툰 굿즈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즉석 사진부스 ▲웹툰 전시존: '새동네', '어째서 출연자들이 내게 고백하는건데!' 외 13편의 단편 웹툰 작품 입체전시 ▲무대 공연: 18일-식전공연(밴드 마그), 개막식, 팝페라 공연(더 비보), 상상무한대 아이디어 시상식, 퍼포먼스 공연(마술, 벌룬) / 19일-퍼포먼스 공연(저글링, 벌룬, 마술, 샌드아트) ▲부대 행사: 보물찾기, 콘텐츠 플리마켓, 스탬프 투어, SNS 리그램 이벤트 등이 있다.
특히 개막식에 상영되는 ‘경남에서 시작되는 콘텐츠의 힘’ 영상에는 경남 콘텐츠 관련 종사자 6명(웹툰, 플랫폼, 융복합 등)의 진솔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경남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와 창작에 대한 자부심, 지역 인프라 부족 등 어려움과 도전 과제, 비전 등 경남 콘텐츠 창작자들이 도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경남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모여 하나의 꿈을 그려가는 '경남 콘크릿 페스타'에서 창작자와 도민들이 마음껏 교류하길 바란다”며 “진흥원도 축제 슬로건처럼 창작자들의 꿈과 경남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