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77일간 ‘역대급 경품 대발사 시즌2!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과 시민들의 자발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진행된 ‘역대급 경품 대발사’ 이벤트가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풍성한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시즌2는 한층 강화된 경품 구성과 다양한 참여 혜택으로 시민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특히 오는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해 가을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장기 이벤트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전국체전(10월 17~23일)과 전국장애인체전(10월 31일~11월 5일) 기간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도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알리고, 현장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부산시에 1회 10만 원 이상 기부한 시민은 기본 혜택 2가지와 함께 총 4종의 추가 경품에 응모된다. 기본 혜택으로는 ▲연 10만 원까지 전액 연말정산 세액 환급 ▲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 제공이 주어진다.
추가 경품은 기부 순번에 따라 최대 5000명에게 주어진다. ▲1,000의 배수(1,000·2,000·…·50,000번째) 기부자에게는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최대 50명) ▲500의 배수 기부자에게는 한우등심세트(1.2kg·최대 50명) ▲100의 배수 기부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삼겹살·짭짤이 토마토·어묵·낙곱새·고등어·커피·빵·과자 중 선택, 최대 400명) ▲10의 배수 기부자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 또는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1만 원권(최대 4500명)이 증정된다. 중복 당첨 시에는 더 높은 금액의 경품만 제공된다.
기부자는 부산지역 48개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110여 종의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 온라인 몰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경품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부산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과 개별 문자로 안내받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진행된 첫 이벤트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시즌2 이벤트는 나눔의 기쁨을 더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과 연말 시즌을 맞아 부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