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첫 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발자 노트는 ‘가디스오더’를 총괄하는 픽셀트라이브의 최진성 PD가 론칭 이후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첫 공식 메시지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집된 이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성이 담겼다.
먼저 최근 진행한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다졌다. 첫 업데이트에서는 물 속성의 제압 기사 ‘시쿠’가 새롭게 합류해 전투 조합의 폭을 넓혔다. ‘시쿠’는 적의 물 피해를 증가시키고 브레이크 상태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출시 당시 픽업 기사로 등장한 ‘루나’와 함께 조합 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인 스토리 이벤트 ‘영원한 북부의 방패’에서는 북부 전선의 영웅 ‘길버트’와 ‘시쿠’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사가 전개되고 있다. 이벤트는 풍성한 보상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고난도 챌린지 전투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자들은 ‘길버트’나 ‘시쿠’를 활용해 챌린지 전투 공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2일 7번째 메인 챕터 업데이트를 통해 ‘가디스오더’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한다. 새로운 챕터에서는 그동안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던 ‘검은 안개 교단’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주인공 ‘리즈벳’과의 운명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기사 ‘크레아’도 새롭게 공개해 한층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과 전략 조합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땅 속성의 강습 기사 ‘크레아’는 화이트락의 수장이자 던켈 조합을 평정한 인물로, 브레이크 상태의 적에게 폭발적인 피해를 입히는 능력을 보유해 전투 플레이의 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개발자 노트에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편의성 개선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그동안의 피드백을 토대로 이용자들이 플레이에서 느끼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의뢰 콘텐츠의 피로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개편해 반복 플레이의 부담을 완화한다. 이용자는 의뢰 완료 후 보상 획득 시 고기를 최대 5배까지 소모해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골드 의뢰는 소탕 시 소탕권이 소모되지 않도록 조정됐다.
방어구 의뢰 등에서 장비를 획득할 경우 보상 결과 화면에서 무작위 옵션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메인 UI 하단 전투 카테고리 아이콘의 인지성을 개선해 이용자가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다.
최진성 PD는 “론칭 이후 많은 단장님들의 성원과 피드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목소리는 개발팀이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