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선순환’ 내건 ‘임직원 씨앗봉사단’
소외계층 아동·노인 등 분야별 맞춤 봉사
다양성 존중받는 사회…다문화가정 지원
JB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최고의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이러한 정체성을 지키며 금융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선도한다는 각오로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77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JB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핵심 수행 주체는 ‘씨앗봉사단’이다.
‘씨앗봉사단’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와 이웃의 성장이 우리 사회 나눔 씨앗이 돼 선순환되길 응원한다는 의미로, 지난 2023년 7월 JB금융 창립 10주년을 맞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JB금융은 이러한 그룹 차원의 봉사 조직인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슬로건 브랜드 ‘Journey Beyond’를 세우고 ‘함께하는 여정’ 즉, 사회변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동반자의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함께한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우리는 이로 인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취지다.
JB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한 ‘씨앗봉사단’은 총 6명의 봉사 리더가 함께 봉사단을 이끌어가는 협의체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하는 직원들은 계열사, 희망지역 및 재능 분류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바탕으로 희망하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나눔의 의미에 대해 서로 공감하며, ‘더 밝은 세상을 위한 우리들의 다짐’을 통해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
4대 핵심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 개선·지원 ▲미등록 이주배경 및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치매 노인 및 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지원 등이다.
먼저 ‘지역아동센터 개선·지원사업’의 경우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청년들을 통해 학습적인 도움을 마련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선순환 구조다,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화된 시설, 기자재 등 학습·돌봄 공간 조성 및 자립준비청년·취약계층 청년이 지역아동센터의 학습·돌봄 역할 수행을 통해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에 기여하고, 학업·생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JB 청년 서포터즈 역량강화 WE-UP 캠프’의 경우 학습·돌봄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 개별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정서적 지지를 위한 임직원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청소년 금융교육…‘금융사각지대’ 해소
JB금융은 또한 ‘미등록 이주배경 및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차별 없이 동등한 보호와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미취학 아동 보육, 청소년 전용 공간 및 학습, 의료비 및 생활안정자금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다(多)채롭고 다(多)양한 문화 캠프(이하 다다캠프)’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문화체험과 진로탐색을 위해 방학기간에 열리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7월 29일~8월 1일까지 4일간, 전북 정읍에 위치한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호남지역 다문화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다다캠프’가 진행됐다.
‘씨앗봉사단’과 함께하는 금융교육에 더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의 진로특강, 실내 오리엔티어링 활동, 천문학 교실,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의 다문화 강연, 진로 및 공동체 활동 등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어 8월 5일~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같은 곳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및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정 중학생 80명, ‘씨앗봉사단’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다다캠프도 성료됐다.
JB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비(월세, 긴급생활비), 의료비(긴급의료비, 건강검진, 국가접종), 금융교육, 임직원 멘토링 등을 통해 자립을 돕고, 고조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노인 및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씨앗봉사단 및 외국인 직원 등 내부자원을 활용해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찾아가는 ‘1사1교 금융교육’과 더불어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 금융박물관을 활용한 미취학 아동 금융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JB금융 측은 ‘가능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여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소외계층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