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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DEX 2025 참가…KF-21·T-50·LAH 전시와 미래 전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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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17 13:52:47

ADEX KF-21 지상 전시.(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7일부터 서울공항과 KINTEX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KAI 항공기와 다양한 항공기의 비행과 실물 전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비행과 KT-1, T-50, LAH의 시범 기동이 예정돼 있으며, 블랙이글스(T-50B)의 곡예비행도 3일 동안 진행된다.

KINTEX 전시장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을 재현한 공간을 통해 육·해·공군 특성에 맞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념과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AI 파일럿이 탑재된 시뮬레이터와 AAP 무인기 등 새로운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해 KAI 전시장은 고정익, 회전익, M&S, IPS, 우주 등 다섯 개 Zone으로 구성돼 있다. 고정익 Zone에서는 KF-21의 비행과 무장 기동을 LED 영상과 연계해 보여주며, KAI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기 AAP가 최초로 공개된다. AAP는 자폭, 기만, 무인표적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 미래 공중전력 운용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전익 Zone에서는 LAH 실물기를 전시해 육군 항공의 새로운 전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비행 중 사출되어 정찰·기만·자폭 임무를 수행하는 ALE(무인기)도 함께 전시된다. KAI는 이를 통해 헬기와 무인기를 결합한 헬기 유·무인 복합체계(Heliborne MUM-T) 운용 가능성을 선보인다.

M&S Zone에서는 AI가 탑재된 파일럿과 도그파이트를 겨뤄볼 수 있는 ACP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으며, IPS Zone에서는 항공기 운용과 정비 지원 체계를 AI 기반으로 몰입형 체험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주 Zone에는 초소형 위성부터 KAI가 제작한 차세대 중형·광학 위성 모형까지 전시돼 KAI의 우주 산업 역량도 확인 가능하다.

KAI는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FA-50 초도납품 20주년을 기념해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30여개국 관계자와 국내 유관기관을 초청하여 19일 ‘Eagles Night(이글스나잇)’ 행사를 주관한다. 참석자들은 항공기 운영 사례와 조종사 인터뷰를 공유하며 KAI와 K-방산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추가 수출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해군, 방위사업청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국산 무기체계 방산 수출을 위한 ‘One Team’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ADEX 2025를 통해 KAI는 첨단 기술과 미래 공중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국산 항공기의 경쟁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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