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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통문화의 향연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 삼덕공원에서 열려

지난 1986년 시작된 지역문화 축제…전통혼례·과거시험 재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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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만규기자 |  2025.10.19 16:25:53

(사진=안양시)

전통혼례 및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 등 볼거리가 가득한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가 지난 18일 낮 12시 30분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렸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안양만안문화제는 지난 1986년 시작된 안양 대표 지역문화 축제이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문화의 날’에 시민과 함께 안양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이어가는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는 낮 12시 30분 삼덕공원에서 안양대학교 치어리더팀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전통혼례와 과거시험의 재현 행사가 펼쳐졌다. 전통혼례 재현은 전안례, 교배례, 근배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자가 시민들이 전통혼례 의식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과거시험 재현은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시험과 채점 절차를 거쳐 장원급제자가 왕에게 홍패와 어사화를 하사받는 방방례 등이 재현됐다. 이어, 안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가야금, 판소리, 한국무용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안양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오후 5시부터는 오랜 역사의 제39회 안양만안문화제 기념식과 성인 태권도 시범, 안양검무, 향토가수 공연,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아울러, 삼덕공원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떡메치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의지를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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