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17 18:03:51
경남대학교 K-민주주의연구소는 내달 7일 오후 1시 30분 본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제3회 전국학술대회’를 가진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그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지난 ‘제2회 학술대회-우리 시대의 전쟁과 평화의 조건’에 이어 ‘전쟁의 시대’를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세계적 현실 속에서 민주주의의 근본적 위기와 그 극복의 지혜를 모색하고자 1부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는다.
2부와 3부는 경남대 디지털마케팅학과 양승훈 교수가 사회를 맡고, 서강대 하상응 교수, 서울대 김주형 교수, 한림대 신경아 교수, 경남대 지주형 교수가 발표한다. 각 발표에는 경남대 강문구 명예교수, 경남대 조정우 교수, 창원대 이정은 교수, 인제대 홍재우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4부 종합토론에서는 K-민주주의연구소 정은상 소장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정은상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반지성적 민주주의의 위기 시대를 이겨 낼 지성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학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를 성찰하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