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경북도 소상공인대회’에서 목민감사패를 수상했다.
‘목민감사패’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정신을 계승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직접 선정한다. 목민정신은 백성을 잘 다스리고 보살피는 것을 뜻하며, 공직자가 국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맡아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이번 수상은 이 위원장의 오랜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특히 ‘경북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및 공정화에 관한 조례’, ‘경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경북도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제도적 틀을 확립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집중 지원 원칙을 견지하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료 부담 완화 등 실질적 지원 확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선희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뜻깊은 목민감사패를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지금의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이 상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