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대 10억원까지 연 3.776%~6.062%(10월 21일 기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고, 사업 운영자금이나 사업장 구입자금 등 용도도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는 것. 대출기간은 자금 목적에 따라 최장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사업 운영자금은 5년 또는 10년, 사업장 구입자금은 15년 또는 20년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원금 균등분할 방식 중에서 설정할 수 있고, 사업 운영자금 목적의 대출은 선순위 근저당권 등 권리가 이미 설정된 담보라도 후순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선순위 대출 종류나 금액에 따라 가능 여부와 한도가 결정된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집합상가 등 다양한 담보물이 인정되며, KB 및 AVM 시세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별도의 감정평가를 통해 시세를 산정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실행하는 고객에게 연 0.15%p 우대금리 혜택을 주고, 또한 오는 11월 30일까지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고객 100명을 추첨해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