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주요 백화점인 한큐, 미츠코시에 공식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헤라는 지난 2023년 7월 일본 진출 이후,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를 알려왔다.
이어 지난달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 이번 달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에 매장을 열었다.
헤라의 백화점 입점은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신규 브랜드 입점이 쉽지 않은 현지 대표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헤라 관계자는 "일본 주요 백화점은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아 공식 입점이 쉽지 않은 만큼, 헤라는 현지에서 럭셔리 브랜드로서 경쟁력과 성장성, 지속성이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2030 젊은 고객부터 프리미엄 고객까지 폭넓게 소통하며 일본 시장에서 신뢰받는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