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세계 고셔병의 날’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증상을 인지하고, 진단 여정을 단축하자’는 주제로 ▲고셔병의 초기 증상 조기 인식에 대한 중요성 조명 ▲진단 지연으로 인한 부담 감소 ▲적절한 치료 접근성 개선 등을 알릴 계획이다. 세계 고셔병의 날 메시지를 건강정보채널 ‘건강의 벗’에 공유하고, 관련 부서 임직원의 개인 SNS 및 이메일 서명에 캠페인 배너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고셔병 환자의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서의 정확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통해 비가역적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임직원들도 환자 중심의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셔병은 유전성 희귀 대사 질환으로 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효소 결핍 또는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라는 지방 성분이 축적되며 세포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