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오는 23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해양 데이터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한-스리랑카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스리랑카 해양 데이터 과학 역량 강화: 데이터 공유와 공동연구'를 주제로, KIOST가 쌓아온 해양디지털 기술과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 양국 간 해양데이터 공동 분석 및 현장 적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KIOST를 비롯해 와다샤나(Darshana Wijesiriwardane) 스리랑카 수산부 차관보 및 공공·민간의 국내외 해양 데이터·AI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 이후에는 ▲KIOST 연구데이터 관리시스템 현황, ▲한-미 인도양 공동연구 성과, ▲스리랑카 수산연구소의 역할과 전략 ▲MSP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등과 같은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스리랑카 참석자 중 사나스(Sanath Hettiarachchi) 스리랑카 수산연구소(NARA) 이사장은 오는 22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해양포럼(WOF)’의 ‘KIOST 스페셜 세션’에 참석해 스리랑카의 해양수산 연구데이터 수집·관리 현황을 소개한다.
KIOST는 앞으로도 해양 관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개발·운영하고, 나아가 양국 간 해양과학기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