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베트남 현지 수출입 전문기업 람하SG와 오는 2035년까지 자사 육아용품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제품들을 베트남 전역에 공급하는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유한킴벌리의 육아용품 브랜드다. 베트남에 젖병, 젖꼭지, 빨대컵, 턱받이, 쪽쪽이, 세제 등의 본격 공급을 시작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처음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젖병과 젖꼭지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육아용품 시장은 높은 출산율과 한국산 제품 선호 기조, 한류 열풍 등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베트남 인플루언서와 글로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연말엔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이비 페어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에서 규모 있는 오프라인 매장 중 한 곳에도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담당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은 눈높이가 높은 한국 소비자에게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국내 육아용품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