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5 부산세일페스타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를 좌광천 지방정원(윗골공원)과 정관 7~8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의 로컬 브랜드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로 마련됐다. 특히 ‘정관돌고래거리 선포식’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상인이 함께 만든 상권명(商圈名)을 공식 선포하며 본격적인 상권 활성화의 첫발을 내딛는다.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돌고래 놀이터’에서는 ▲돌고래 가족오락관 ▲돌고래 가게 슬로건 퀴즈 ▲돌고래거리 1대 발라드왕 경연대회 ▲레이저 서바이벌 ▲풍선아트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돌고래 음악단’은 3일간 상가를 직접 찾아가 3분간 공연을 선보이는 게릴라형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 소비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윗골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재즈공연 ▲버블쇼 ▲마술쇼 ▲다채로운 악기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소비 혜택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에는 ▲최대 50% 할인된 경험쿠폰(소비형 쿠폰) 판매 ▲첫 손님 이벤트 ▲업체별 자율 할인 이벤트 등 상인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는 ▲6월 ‘수비벡스코 상생마켓’ ▲9월 ‘부산대상권 리부트프로젝트–부대 앞으로’에 이어 세 번째 부산세일페스타로, 11월에는 부산진구 전포공구길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일페스타는 정관 중심상권의 이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정관 상권 활성화의 첫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