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달성군의회는 오는 29일까지 제321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심의, 5분 자유발언, 군정질문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제·개정 14건 △동의안 3건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의 사업장 현장방문,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및 협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군정질문, 마지막 날인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및 일반안건 의결을 통해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지난 17일 본회의에서는 곽동환·서도원·박영동·최재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곽동환 의원은 구지면 일대를 생활·문화·여가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가칭) 구지 웰니스 파크’ 브랜드화와 순환형 공원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군민이 일상 속에서 힐링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도원 의원은 달성1차산업단지 내 플라타너스 가로수의 낙엽 및 뿌리 피해로 인한 보행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단계적 수종 교체와 혼합 식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영동 의원은 ‘군민이 행복한 달성’을 위한 다섯 가지 방향으로 △효율적 예산 집행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일자리 생태계 구축 △통합돌봄 체계 정착 △복합재난 대응 강화 등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행정을 위한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군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재규 의원은 현풍 교통문화파크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현풍 신설교량’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지역의 문화·관광 자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추진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예산·환경·교통·문화 등 군정 전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의회가 군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은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주요 현안 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집행기관이 추진하는 사업들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