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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현장 찾은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기업 애로 청취·제도 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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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22 13:16:29

디프로매트 현장 간담회.(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22일 금고 제조 전문기업 디프로매트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현실적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 방문이다. 이번 간담회에도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이 동행해 기업 현안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디프로매트는 가업승계 지원제도 내 ‘사업무관자산’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장민철 디프로매트 대표이사는 “가업승계 지원제도의 사업무관자산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신사업 투자나 미래 기술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이 세제 혜택을 받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혁신투자와 안정적인 승계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가업승계 지원제도는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 유휴자산, 금융자산 등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세제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구개발(R&D) 투자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산까지 사업무관자산으로 분류되는 등 제도 운영이 경직돼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양재생 회장은 “지역의 대표 제조기업들이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통해 성장해야 부산경제의 산업 기반이 유지될 수 있다”며 “오늘 논의된 사업무관자산 기준 완화 문제를 비롯해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을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프로매트는 국내 금고업계 최초로 KS인증과 UL·SP 등 세계적 인증을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이다. IoT 기반 스마트 금고, 고부가가치 디자인 제품 등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튬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에 대응하는 ‘리튬 배터리 전용 금고’를 개발해 프랑스·영국 등 주요 기관에 수출하고 있다.

부산상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부산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업승계 제도 개선 등 기업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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