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2일 가락공판장에서 단감 소포장 도입 및 유통 활성화 관련 업무 협의를 열고,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소비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지-공판장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단감경남협의회 임원진, 지역본부, 가락공판장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단감 5kg 소포장 확대 도입을 중심으로 유통 효율화,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농가 실익 증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단감경남협의회는 올해를 ‘소포장 도입 원년’으로 삼고, 2025년에는 가락공판장 출하물량 중 일정 비율을 5kg 포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중도매인 및 소비자 대상 홍보 강화, 시범 물량 판매 데이터 분석 등 실효성 있는 추진 계획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류길년 본부장은 “단감 소비시장이 1~2인 가구 중심의 실속형 소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협의를 계기로 농심천심운동을 통한 소비자 공감형 유통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농가의 실익 증대와 함께 경남 과수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