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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고성명태축제’ 성료…가을 바다와 명태의 향연

명태 문화·미식·체험 결합…지역 경제에도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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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0.22 17:02:44

주민들이 고성명태축제의 체험부스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고성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고성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5회 고성명태축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거진11리해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열린 공간 구성’과 ‘명태문화의 기억과 공동체성을 되살린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8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콘텐츠를 즐기며 고성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 인근 식당들은 명태탕과 명태무침 등 명태를 주제로 한 음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경제가 살아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확대 운영된 ‘명태문화존’은 옛 명태잡이 사진전, 생물명태 전시, 체험 콘텐츠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곳에서는 명태를 잡고 말리던 과거 어민들의 삶이 사진으로 재현돼 부모 세대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관람객들은 “명태는 단순한 어종이 아니라 고성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이라고 입을 모으며 지역 공동체 가치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축제의 백미로 꼽힌 ‘7인의 쉐프 명태미식쇼’에서는 명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고, 이 가운데 ‘명태까르보카츠’는 고소한 크림 소스와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뤄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명태탕수육과 명태라자냐 등 새로운 메뉴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았다.

축제 관계자는 “명태를 단순한 수산물이 아닌 지역의 문화유산이자 스토리 자원으로 재조명하려는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명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축제가 가을 바다의 정취와 명태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공동체의 기억과 미식 문화를 새롭게 써 내려간 의미 있는 행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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