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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버스 타고 울산철새여행 떠나요…겨울철 울산 찾는 독수리 등

자연·역사·문화와 함께하는 겨울철 탐조여행 -11월 1일~내년 2월 28일, 매주 수∼일요일 무료 운행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서 회당 12명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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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5.10.22 16:27:19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지역의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겨울철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이해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철새여행버스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회 운행되며,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출발해 약 3시간 동안 탐조활동을 펼친다. 일요일은 종일 운행으로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주요 탐조 방문지는 태화강, 동천, 회야강, 대곡천, 천전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유산과 국가명승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그곳을 찾아온 새들도 함께 만나보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탐조여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세계유산을 찾아 떠나는 탐조여행은 일요일에 진행된다. 오전 10시 태화강 국가정원을 출발해 ▲암각화박물관 ▲반구천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탐방하며 이곳을 찾아온 겨울철새와 텃새를 관찰한다.

 

점심은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반구천의 자연 속에서 새들과 함께 먹는 시간을 갖는다. 새들에게 줄 쌀과 같은 간식을 조금씩 준비해 와도 된다.

 

토요일 탐조여행은 회야강 석계서원 주변 새들을 관찰하고, 울주민속박물관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수요일은 태화강으로 찾아온 겨울철새를 관찰하기 위해 선바위, 망성마을, 사일마을로 운행된다. 특히 11월 중순 이후에는 독수리의 비행 장면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목요일은 태화강과 동천 하천습지로 찾아온 겨울철새들을 관찰하는 탐조 일정으로 진행된다.

 

금요일은 울주군 청량읍 두현저수지와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 겨울을 나는 새들을 만나보는 활동이 마련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요일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참여는 개인, 가족, 단체 모두 무료로 가능하며 회당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는 개인상해보험에 가입돼야 하며,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는 만 3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예비 참여자는 참석 가능 시 유선으로 개별 연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태화강탐방안내센터(☎052-229-313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울산으로 오는 철새를 찾아보는 것뿐 아니라, 역사·문화자원도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공존하는 탐조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철 울산을 찾는 지구의 여행자인 독수리 등 진객들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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