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이 5조 7299억원 증가해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 72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형퇴직연금(DC·IRP)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 7585억원 증가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원의 고객 수익을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연금 자산 규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은 개인연금, 퇴직연금(DB/DC/IRP) 합산 52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 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