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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중국 뉴뉴쉬핑과 북극항로 협력 강화…“공동운항·내빙선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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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23 12:59:54

해진공 정영두 센터장(좌측 네 번째)과 뉴뉴쉬핑 Ms. Severina Liu 이사(좌측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중국의 대표적 북극항로(NSR) 운항 선사인 뉴뉴쉬핑(NewNew Shipping)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해진공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의 정영두 센터장과 이상석 팀장은 지난 20일 중국 대련의 뉴뉴쉬핑 본사를 방문해 북극항로 운항 관련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뉴쉬핑은 대련을 거점으로 2023년부터 NSR 컨테이너 상업 운항을 본격화한 ‘퍼스트 무버’로, 중국-러시아 구간 정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통항 허가 ▲쇄빙 연계 ▲내빙등급 운항 요건 등 복합 절차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온 글로벌 선사다. 현재 전 세계 해운업계에서는 뉴뉴쉬핑을 북극항로 상업 운항의 대표적 레퍼런스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항로 선택과 허가 절차 ▲쇄빙 서비스 연계 ▲내빙등급 운항 요건 ▲위험관리 체계 등 안전운항 전반에 걸친 실무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항차 구성 ▲비용 구조 ▲수익성 변수 등 북극항로 상업 운항의 경제성 검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뉴뉴쉬핑은 해진공과의 협력 의사를 분명히 하며, 한국 선사들과의 공동운항 추진 및 내빙선(아이스클래스) 공동 투자 등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해진공은 향후 국내 선사, 화주, 정책금융기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북극항로 상업 운항 검토에 필요한 정보 축적과 사업성 분석을 단계적으로 심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의를 계기로 부산과 대련 간 정례 미팅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 시 화상회의·경영진 라운드테이블·실무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병행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신속히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뉴뉴쉬핑과의 정례 협의 채널을 통해 실효성 높은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우리 해운의 북극항로 진출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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