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오후 3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기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입주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세계 관세 변화, 지역 경제 활성화, AI 대응 등 기업이 직면한 세 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에서 영남대학교 최의현 교수는 ‘세계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방안’을 주제로 국제 무역환경 변화와 주요국 관세 정책 흐름을 분석하고, 수출입 기업들이 취해야 할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경영연구소 여성환 대표는 ‘경산 지역 밀착형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연계 전략과 지역경제 성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정희철 교수는 ‘AI 대비 기업의 준비’를 통해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과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열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입주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병삼 청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세미나가 입주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