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10.23 16:07:18
울산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시장(마켓)’을 연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할 상인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은 ‘울부심 생활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청년창업가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12월 5~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24일)와 크리스마스 당일(25일)에도 특별 개장해 한층 풍성한 겨울 정취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켓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풍차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개최된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수제 상품·감성 소품·수제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체험·판매 부문과 푸드 트럭 운영 부문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울산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중 직접 제작한 크리스마스·겨울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업체다. 다만 단순 유통상품이나 수입품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은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12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참여 업체로 선정되면 판매대·의자·전기 등 기본 시설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 시민 15만 명이 방문하며 울산의 밤을 빛냈던 스토리 야시장의 열기를 이번 겨울에도 이어가고자 한다”며 “울산대공원이 겨울 감성으로 물드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지역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