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상생영수증 콘서트 in 부산’의 소상공인 플리마켓에 지역 사회적기업 16개 사가 참여해 시민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상생영수증 콘서트’는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소비 연계형 축제’로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공연 관람권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소상공인 플리마켓에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조성했다.
플리마켓에는 사회적기업 12개 사와 마을기업 4개 사 등 총 16개 기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는 착한 소비의 즐거움을, 사회적경제 기업에는 새로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환경보호, 취약계층 고용, 지역 자원 활용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이며, 시민들의 착한 소비가 사회적기업의 착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1일 기존 위치인 동래에서 자갈치 현대화시장으로 확장 이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소한 규모에 단순 사무공간 역할로 기능적 한계가 있었던 센터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주체에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성장할 기틀로 거듭난 것이다.
자갈치 현대화시장에는 부산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청년센터가 입주해 있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롭게 확장 이전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과 함께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