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0.23 17:08:06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 지난 22일 열린 ‘제62회 전국 도서관대회’에서 올해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 공공·작은·학교·병영·전문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운영 유공 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범어도서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체계적인 운영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범어도서관은 지역 74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서 1인당 연간 130시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이용자 맞춤형 정보자원 제공, ‘도서관 밖 도서관’, ‘수성인문학제’ 등 차별화된 사업을 꾸준히 펼친 결과 지난해 기준 연간 대출 88만 권, 프로그램 참여 12만 명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범어도서관은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의 독서 문화 참여와 현장의 직원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문화·사람을 잇는 지역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20년 범어도서관과 지난해 용학·고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더하며 ‘책 읽는 문화도시 수성구’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