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23일 일본 준텐도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제7회 국제공동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제대 의과대학은 준텐도대 의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학문적 교류를 이어오며 의학 연구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심장순환기·호흡기 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술·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공동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심장질환 진단기술 △호흡기 질환 치료 최신 동향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 등을 다루었다. 특히 학생 임상실습과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내년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준텐도대에서는 아라이 하지메 재단 부이사장, 다이다 히로유키 총장, 다카하시 카즈히사 의과대학장, 요코미조 다케히코 교수, 다케다 유코 교수, 카기야마 노부유키 교수, 도라사와 마사히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순호 의과대학장은 “일본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보유한 준텐도대 의과대학과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학생 임상 실습 교육과 연구 교류를 꾸준히 확대하겠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 의료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학문적 토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교 간 10년 가까이 이어온 학술 협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의학 연구자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