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부산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과 함께 오는 31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제3차 부산 소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부산은 탄탄한 대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이에, 부산TP와 BISTEP은 30대를 중심으로 한 신진 연구자들과 함께 부산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소장 전문가 포럼’을 기획했다. ‘젊고 기운찬 소장(少壯)의 아이디어를 소장(所藏)한다’는 의미를 담은 포럼 명칭에는 부산의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지역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가 담겨있다.
지난 6월 열린 제1차 포럼에서는 ‘독일의 산학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주제로, 8월 제2차 포럼은 ‘창업’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성과의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3차 포럼에서는 부산라이즈혁신원 이준현 원장이 ‘부산형 RISE 체계 추진 현황 및 대표모델 Open-UIC 조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산업별 연구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강화와 산학연 협력 기반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 신진 전문가들이 각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할 때 지역산업의 공동 성장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부산TP 젊은 연구자들이 지역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