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동절기 난방 요금을 지원하는 ‘사랑 ON(溫) 난방비’사업을 20년째 이어가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사랑 ON(溫) 난방비’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19년간 개인 5434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적기업 1703개소 등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이웃에게 약 65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개인,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기업의 수혜 대상 수를 확대하고 홈페이지에 FAQ 및 공지 사항 메뉴 신설, 접수 여부 및 결과 조회 확인 등으로 신청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 금액은 개인 50만원,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 각 100만원씩이다. 긴급성, 주거환경,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혜 대상을 선정한 후 오는 12월 23일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활용한 대국민 모금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같이 국민 곁에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