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2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5년도 제1회 녹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사업 성과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부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SK, KT 등 11개 민·관·공 참여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노후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성과창출을 다짐했다.
워크숍에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의 진도를 점검하고 △가상발전소(VPP)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등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세션을 병행, 산업단지 내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명지녹산산단은 1999년 조성 후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국가산업단지로 에너지 자립율이 낮아 에너지 환경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노후 설비의 교체 지원 등 에너지 효율화 추진, 이를 통해 매년 재생에너지 8870MWh 생산, 에너지 사용량 57.25TOE 절감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들이 제시한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과 효율적인 탄소 감축 방안을 바탕으로 RE100 대응과 에너지 절감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향후 RE100 산단 구축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방안도 활발하게 논의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부산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를 탄소중립 산단의 대표적인 모델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 산업단지에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