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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로 디자인을 노래하다’…동서대 학생들과 WDC 홍보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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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28 10:14:07

세계디자인수도(WDC) 홍보영상 관련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의 의미를 시민과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과 청년의 창의력을 결합한 홍보영상을 선보인다. 시는 28일 “서울영상광고제에서 2년 연속 ‘올해의 대학’으로 선정된 동서대학교 학생들과 협업해 ‘디자인으로 성장한 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AI 기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생의 참신한 시각과 AI 영상기법을 결합해 ‘디자인이 삶을 바꾸는 도시 부산’의 스토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부산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서사 구조 속에 ‘회복과 도전, 공존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음악과 영상 모두 AI를 활용해 제작됐다.

특히 주제곡 「부산: 디자인 유얼 라이프(Busan: Design Your Life)」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어선 부산의 역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디자인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여정을 힙합 리듬과 AI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가사에는 ‘폐허를 뚫고 피어난 도시’, ‘버려진 공장, 문화의 쉼터로’, ‘디자인이 삶을 바꾸는 방식’ 등 도시 재생과 혁신을 상징하는 표현들이 담겨 있다.

영상 제작에는 AI 3D 애니메이션·사운드 믹싱·힙합 보컬 등 첨단 기술이 활용됐으며, 역동적이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서대 학생들은 기획과 스토리보드 구성, 음악 콘셉트 설정 등 AI 영상 생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작업에는 김성은·전지윤·최도은·하성민 학생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영상은 ▲세계디자인수도 관련 주요 행사 ▲국내외 디자인 전시회 ▲인플루언서 협업 챌린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 하성민 씨는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야기를 직접 영상으로 풀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도시의 감정과 에너지를 표현하는 새로운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디자인을 통해 더 따뜻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고, 영상에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도시’라는 철학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과 청년세대의 창의력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홍보 모델”이라며 “부산의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의 젊은 감성과 따뜻한 에너지가 국내외로 확산돼,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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