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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재단 ‘Re:화원 숲속 음악회’ 개최

교도소를 휴식처로 바꾼 상징적인 장소에서 특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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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0.28 16:21:15

‘Re:화원 숲속 음악회’ 포스터. (사진=대구 달성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31일 (구)대구교도소 주차장 일원에서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과거 대구교도소 부지를 산책로와 녹지로 재조성한 ‘Re:화원 도시숲(화원읍 비슬로 2624)’에서 열린다. 이곳은 과거의 공간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휴식처로 탈바꿈한 상징적인 장소로,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금난새 지휘자는 현재 성남시립예술단 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이번 무대에서 클래식 음악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Charles Albright), 바리톤 서정혁 등이 출연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펼친다. 감성과 테크닉을 겸비한 이들의 협연이 가을밤 도시숲을 더욱 빛낼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출연진들의 무대가 자연과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음악과 계절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과거의 흔적이 남은 이곳이 새롭게 태어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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