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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경남도·창원시 MOU…고부가 물류허브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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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28 16:27:30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된 현대글로비스와의 투자협약 체결에서 박성호 경자청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경자청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현대글로비스와 1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원활한 투자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1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해 웅동배후단지 2단계 부지 9만4938㎡(약 2만8700평)에 축구장 13개 크기의 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최신식 자동화 설비와 고효율 물류시스템을 도입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수십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부산항 신항을 글로벌 항만운송 거점으로 삼아 물류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현대글로비스의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신항의 지리적 장점과 함께 향후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개발계획이 맞물리면서 부산·경남권이 고부가가치 물류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북극항로 운항 경험과 글로벌 해운망을 갖춘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은 단순한 투자유치를 넘어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외 물류기업의 연쇄 투자를 유도해 부산·경남이 글로벌 물류혁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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