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8일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10월 월례회를 열고 부산 지역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장군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박현철 협의회 회장(부산진구의회 의장),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1개 구·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종복 기장군수도 자리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1일 열린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의 심의 결과를 공유하고, 각 구·군의회 의정활동 및 홍보 사항, 국·시비 확보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부산 지역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하시는 각 구 의장님들을 모시고 기장군의회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의료 등 분야별 협업과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회장과 참석 의장들은 “지방의회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조직권·예산편성권 등 관련 법령의 후속 개정이 시급하다”며 “지방의회가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고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