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28일 낙동강 물금취수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식·용수 재난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낙동강청,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사업소,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물금취수장 상류 지역에서 유류가 누출돼 취수원이 위협받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누출된 유류의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수돗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 협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사고 상황 전파 △긴급 오염 방제 △취수원 수질 분석 △정수처리 공정 강화 등 단계별로 진행됐으며, 참여기관들은 주어진 역할과 정해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낙동강청은 이번 재난대응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발굴하여 개선하는 등 재난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은 “낙동강은 영남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만큼, 이번 훈련은 사고 대응 역량과 기관 간 협력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