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방글라데시 고위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첨단 안전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도로청 공무원들이 참여한 전시회는 협의체 참여 업체 등 국내 민간 기업들에게 방글라데시 안전산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산업 해외진출협의체 간담회와 함께 열린 이날 전시회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안전진단 기술, 도로 유지보수 시스템, 교량 구조 건전성 관리 시스템, 현장 작업자 건강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됐다.
전시회를 찾은 방글라데시 공무원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기술에 특히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방글라데시 공무원단 대표인 사다쿨 이슬람 고팔간즈 지역 도로관리국장은 “한국의 안전 기술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에 더 안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안전산업 분야에서 방글라데시와의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