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 검정고시에 총 114명이 응시해 이 중 108명이 합격하면서 합격률 94.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센터 개소 이래 역대 최다 응시자 수와 합격률을 동시에 달성한 값진 성과다. 실제로 지난해(응시자 59명 중 53명 합격, 합격률 89.8%)에 비해 응시자는 약 1.9배 늘었으며 합격률은 4.9%p 상승했다.
특히 센터는 매년 검정고시 당일 고사장에 나가 수험표와 응시 지원 물품, 도시락 등을 현장에서 배부하며 학생들을 끝까지 응원하고 있다. 이러한 세심한 현장 지원은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동기부여를 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의 퇴직교사 연계 검정고시 수업 지원 사업을 활용해 주 3회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했다. 또한, 기초소양교육을 통해 도박·성교육 등 사회진입에 필요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어 교육지원을 통한 학업성취도 증진뿐만 아니라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국립부산과학관과 연계해 과학 실험 및 과학관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센터는 검정고시뿐 아니라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설명회와 1대1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입시 정보를 보호자를 포함해 총 52명에게 제공했으며, 현재 원서를 접수하고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청소년들의 꾸준한 노력과 강사와 직원들의 헌신이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업을 비롯해 자립과 진로 탐색 등 다방면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