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 투자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 중인 미국 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지난해 11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의 미국 정규거래소다.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 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23시간 주식 거래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24X가 미국 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