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로봇·ICT 융합 혁신 세미나’ 홍보 포스터. (사진=대경경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대경경자청 입주(희망) 기업, 공공·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로봇·ICT 융합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로봇·ICT·AI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 공유 및 상생 협력을 통한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주관했다.

주요 내빈으로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봉환 경북경산산학융합원장,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장, 김중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장이 참석했으며, 동우글로벌, 진명아이앤씨, 대경일렉, 위드솔루션, 명성씨앤에스, 우림통신, 대신테크, 레이월드, 동양테크, 삼일회계법인 등 40여 개 주요 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1부는 ICT·로봇 산업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으로 시작됐으며, 2부에서는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의 ‘CES로 본 AI 트렌드’ 강연에 이어 △ICT 분야 ‘인공지능 시대의 ICT 동향’(대구가톨릭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변태영 교수) △로봇 분야 ‘휴머노이드 로봇의 허와 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이수웅 모빌리티시스템 그룹장)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3부 참석자 교류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각 분야별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대경경자청,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대경ICT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는 ICT·로봇 산업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산학연 공동 기술 개발 및 교류 △ICT·로봇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년 취업 지원 및 일자리 연계 △교육·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혁신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석 혁신성장본부장은 “로봇·ICT·AI 등 미래 먹거리 주력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산학연관 연계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과 공급을 통해 청년 취업 촉진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