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산업체 전문가 취업특강 현장. 좌측부터 조안나 교수, 이승현 학과장, 권오찬 에픽게임즈 코리아 부장, 정다정 마케팅 본부장(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창조인홀에서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부장을 초청해 ‘언리얼 엔진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산업체 전문가 취업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학과 1~3학년 재학생 약 17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찬 부장은 강연에서 리얼타임 3D가 게임을 넘어 영화·TV·브랜드 경험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언리얼엔진의 나나이트(초고밀도 지오메트리), 루멘(동적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월드파티션,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AI 도구 등이 제작 공정 효율과 콘텐츠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규모 영화·TV 프로젝트 및 라이브 이벤트 사례를 통해 모든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리얼타임 3D 콘텐츠로 전환되는 흐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현 학과장과 권오찬 부장은 다음과 같은 공동 방향을 밝혔다. 학과 3년여 과정에 언리얼 엔진을 핵심 교육 트랙으로 선정하고, 시네마틱 영상 제작·전문가 과정(Expert Track)을 운영해 실무형 콘텐츠 제작 역량과 현장 투입 능력을 강화한다.

에픽게임즈와의 프로젝트·협업을 통해 산학 공동 연구·캡스톤 고도화·현장 실습 연계를 추진하고, 학과의 비즈니스 모델(브랜디드 콘텐츠·전시/이벤트·인터랙티브 미디어 제작) 창출까지 염두에 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승현 학과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캡스톤·졸업 프로젝트에 언리얼 엔진과 AI 파이프라인을 표준화해 시네마틱, 인터랙티브, 브랜디드 콘텐츠까지 폭넓게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찬 부장은 “학생들이 크리에이터 관점에서 리얼타임 3D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술·커뮤니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AI·언리얼 엔진 기반 실감형 제작 교육을 중심으로 산학협력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있으며, 취업·창업 연계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