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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역’, 부산어린이병원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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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31 17:02:51

31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어린이병원의 성공적 건립과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의회 제공)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이 보건복지부 국비사업으로 확정되며 본격화된 가운데,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역’이 병원 건립 이후의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31일 오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성창용 대표의원, 그리고 김형철·송우현·전원석 의원을 비롯해 보건의료·복지·교육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4월 ‘부산역’이 개최한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의 후속 행사로, 당시 논의가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로 이어진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성창용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간담회로 시작된 논의가 국비 확보와 구체적 추진 단계로 이어진 것은 부산의 큰 성과”라며 “이제는 성공적인 건립을 넘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안성민 의장 역시 환영사에서 “아이들이 아파도 갈 병원이 부족한 현실은 부산의 아픈 단면”이라며 “부산어린이병원이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어린이전문 공공병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이 곧 도시의 품격이며,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김형철 의원(기획재경위원회)은 소아응급의료체계 부실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어린이병원 건립을 선도해온 실질적 추진 주역이다. 김 의원은 “아동의료 분야는 경제성 논리에서 늘 뒷전이었다”며 “이제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어린이병원은 민간의료가 다루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공공이 책임지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며 “공공의료의 새 모델이자, 시민의 병원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김성수 부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이수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김경미 녹색어머니연합회 수석부회장, 김희중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이강배 부산시교육청 학교보건팀장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의료인력 확보 ▲재정운영 안정성 ▲복지·교육 연계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특히 박재율 대표는 “부산어린이병원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시민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논의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들은 또 “민간의료와 상충되지 않으면서 한계를 보완하는 공공의료 협력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며 “민간-공공-행정-교육청-복지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역량 있는 어린이 공공병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의원연구단체 ‘부산역’ 소속 의원들은 “부산어린이병원이 단순한 병원이 아니라, 부산의 의료·복지·교육정책이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시민의 힘과 공공의 책임이 함께하는 병원, 그것이 부산이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어린이병원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 모델로 완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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