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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진흥원, ‘2025 시·도 문화예술 기획 지원사업’ 최종성과보고회

지원 문화기관별 지역문화 브랜드 발굴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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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1.03 17:00:36

2025 시·도 문화예술 기획 지원사업 최종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경남문예진흥원 제공)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최근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2025 시·도 문화예술 기획 지원사업 선정 문화기관 최종성과보고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문화예술 기획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재)통영문화재단 ▲(재)밀양문화관광재단 ▲진해문화원 ▲(재)고성문화관광재단 등 4개 공공문화기관이 지역예술단체들과 협업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기획 사업을 추진했다.

▲(재)통영문화재단은 국가무형유산 공연 연계 및 기록사업 추진했다. 신청 예술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자원인 ‘남해안 별신굿’, ‘승전무’, ‘통영진춤’ 연계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세 전통예술의 역사적 맥락을 함께 조명하며, 전통예술의 현대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통영 죽도마을 별신굿 대중서’를 발간해 지역 무형유산을 도민에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한 마을 축제 브랜드화로 전통세시풍속인 ‘백중놀이 축제’를 밀양 퇴로마을에서 개최했다.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전통놀이, 민속공연, 농악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공동체 문화와 마을 축제 브랜드의 발굴 가치를 높였다.

▲진해문화원은 ‘원도심 기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진해 충무동 및 여좌동 일대에서 근대문화유산 해설, 거리공연, 예술마켓 등을 연계해 방문객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결과 쇠퇴한 도심의 문화적 재활성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은 해양 환경과 예술이 만난 감성축제 ‘당항포의 밤 윤슬하지’ 개최로 해양 환경보전과 지역 예술 활성화를 결합한 축제를 새롭게 발굴했다. 당항포 해안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요가, 지역예술단체 공연, 지역공방 참여 체험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운영과정에서의 개선점과 2026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 지속가능한 지원시스템 구축,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시·도 문화예술 기획지원사업은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발굴·고도화 하는 과정에서 문화기관이 예술단체와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성과평가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 추진에 내실을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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