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제공한다. 기존의 프리마켓(18시부터 23시 30분), 정규장(23시 30분부터 6시), 애프터마켓(6시부터 9시) 거래 시간을 포함하면 하루 최대 23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
오는 11월 24일까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재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키스(BanKIS) 주식 계좌 보유 고객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1018명에게 네이버페이 적립금 5000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주간 거래를 통해 1주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 영업일마다 250명을 추첨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주간 거래 서비스 재개를 계기로 거래 안정성을 강화했다. 주식 주문은 블루오션(Blue Ocean), 브루스(Bruce), 문(Moon) 등 3개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처리하며 실시간 주식 시세, 전용 회선, 현지 브로커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장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이원화된 운영 체계도 마련했다.
투자자들의 비대면 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MTS의 외화 환전 기능을 전면 개편했으며 보유 주식 물타기, 미국 배당주 자동투자, 배당 내역 간편 확인 등 고객 친화적인 기능을 신설했다. 골드만삭스, 스티펄 등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해 현지 애널리스트의 심층 리서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해외주식 리서치 기능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