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에서 ’도농상생을 위한 울산 곤충농가 지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ESG 경영 실천과 도농상생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곤충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응원하고 식용곤충의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울산 지역 곤충농가를 소개하고, 고소애로 만든 누룽지 및 건조 고소애 시식 체험을 통해 식용곤충이 가진 미래 먹거리로서의 가능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식용곤충으로도 활용되는 장수풍뎅이 유충을 행사 참여 시민 100명에게 1마리씩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공단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식량 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서 잠재력이 높지만, 시민 인식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