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2025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국회 시식회·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상범 국회의원, 재경 평창군민회, 강원도민일보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평창 진부면 고랭지에서 재배된 청정 배추와 무, 강원도산 전통 양념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도권 소비자와 지역 농가 간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절임배추와 전통 양념을 활용한 김장 시식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평창 고랭지 배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을 체험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평창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특판전이 열려 수도권 소비자들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문혁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위원장은 “평창의 고랭지 배추는 청정 자연이 만든 최고의 김장 재료”라며 “이번 국회 시식회를 계기로 평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상생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평창 진부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김장 체험, 프리미엄 김치 시식, 전통놀이, 농특산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회 행사는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의회, 강원 국회의원 협의회의 후원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