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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피해 최소화" 경남도, 수자원공사에 남강댐 방류 개선 건의

3일 김명주 경제부지사-윤석대 사장 면담…피해 최소화 협의체 구성, 부유물 차단시설 보강 등 실질적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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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11.04 16:11:28

3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왼쪽 네 번째부터) 김명주 경제부지사와 윤석대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3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부유쓰레기 유입과 하천 토사 퇴적 등 도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집중호우 당시 남강댐 방류 과정에서 하천을 통해 사천만으로 다량의 부유쓰레기가 유입되고, 댐 상류에 토사가 쌓이는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공사 본사를 찾은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남강댐 방류 시 부유쓰레기 유입으로 인한 해양환경 악화와 어업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파손된 부유물 차단시설을 조속히 보강하고, 추가 차단막을 설치해 사천만으로의 쓰레기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경상남도에서도 사천만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화천 구간에 부유물 차단막 설치를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며 “도와 수자원공사가 함께 대응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공사 윤석대 사장은 “사천만 내 어업인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금년 중 기존 부유물 차단시설을 보강하고 내년 우수기전까지 추가로 2개를 더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와는 별개로 내년에 도비 3억원을 반영해 가화천 하류지점에 부유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사천만 쓰레기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해결이 필요하므로 도-관련 지자체-K-water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합리적 근거를 마련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서로 공감했고, 도와 수자원공사는 하천토사 준설, 부유쓰레기, 피해어민 지원, 관련 법률 정비 등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도 남강댐 방류로 인한 피해 예방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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