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이 오는 14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콘서트 '헬로(HELLO) 발레-발레의 초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김주원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주요 발레 장면을 소개하는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이 참여해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김광현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웅장하고 섬세한 실시간 연주를 통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무대는 고전과 현대 발레 작품을 폭넓게 아우른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라 실피드’, ‘파키타’ 등 발레의 대표 레퍼토리가 김주원 감독의 해설을 통해 관객 눈높이에 맞춰 소개된다. 관객들은 발레 시즌 단원들의 표현력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발레 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15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에서 호평받은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창작발레 ‘샤이닝웨이브’의 솔로 및 파드되 무대도 함께 구성됐다. ‘샤이닝웨이브’는 부산의 바다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지역의 정서와 미감을 무대 예술로 구현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윤전일, 김희현, 이주호, 홍주연, 곽지오, 정혜윤 등 발레 단원 11인과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55인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두 예술 단체는 발레와 음악이 완전히 호흡하는 무대를 완성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이번 공연은 김주원 예술감독의 연출과 해설로 전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장면 구성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레와 음악이 조화된 특별한 무대를 통해 발레가 대중문화예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