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항공관광학과, 미용예술학과와 시니어모델학과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지난 5일 저녁 해운대캠퍼스 대동제 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학령기 학생을 대표하는 항공관광학과와 성인학습자를 위한 시니어모델학과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25 영산대 대동제 '찬란(燦爛): 청춘의 빛을 담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패션쇼는 ‘전공의 벽을 넘어, 배움이 하나로 이어지는 무대’를 주제로 펼쳐졌다. 젊음의 도전과 패기(항공관광학과) 그리고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우아함과 자신감(시니어모델학과)이 조화를 이루며 세대와 학문의 융합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런웨이를 연출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무대 위에서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은 학과 과복 및 글로벌 항공사 유니폼을 착용하고 당당하고 세련된 전문 워킹을 선보여 미래 항공 서비스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질세라 시니어모델학과 학생들은 다채로운 콘셉트의 의상을 완벽한 포즈와 노련미 넘치는 런웨이로 소화하며 프로 모델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3개 학과의 장점을 결합한 실무 중심 융합 교육의 결실로 평가된다.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은 교내 혁신지원사업인 ‘와이즈 브릿지(Wise Bridge)’ 프로그램을 통해 금한나 시니어모델학과장으로부터 전문적인 자세 및 워킹 교육을 직접 사사했다. 또한 김정원 미용예술학과장과 4학년 학생들이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을 맡아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며 3개 학과가 협력하는 시너지를 보여줬다.
영산대는 이러한 세대와 전공, 문화가 교차하는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전 감각을 키우는 현장 학습 경험과 함께 전문성과 자신감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형 융합교육’의 비전을 실현했다.
정지영 항공관광학과장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전공 간 융합과 협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였다”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량과 팀워크를 동시에 기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패션쇼 연출을 지도한 금한나 시니어모델학과장은 “이번 무대는 세대와 전공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과 간 협업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원 미용예술학과장은 “이번 패션쇼에서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 모델들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무대의 시각적 완성도를 책임질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학과 간 연계를 통해 메이크업과 헤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력을 점검하는 산학협력형 교육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