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중앙광장.(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가 내달 31일까지 ‘뮤지컬 원더랜드(Musical Wonderland)’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연출을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번 연출은 10일 완료됐으며, 매년 화려한 시즌 디스플레이로 사랑받아온 지하 2층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중앙광장에 들어서면 높이 4.5m의 메인 트리를 비롯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20여 개의 트리가 크리스마스 무드를 극대화한다. 특히 올해는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홀로그램’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홀로그램 월’에서는 뮤지컬 ‘킹키부츠’, ‘비틀쥬스’ 출연 배우들의 공연 장면을 실감나게 구현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 연출되는 ‘홀로그램 포토부스’ 2대도 마련돼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와 뮤지컬 캐릭터들을 연속적으로 배치해 고객이 마치 무대에 오른 듯한 공간감도 구현했다. 더불어 하이퍼그라운드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 폴에서는 ‘Wonder all the way(놀라움이 가득하길)’이라는 메시지를 상영하며 연말의 낭만을 더한다.

이 외에도 1층 센텀광장과 2~6층 보이드, 푸드마켓, 와인하우스, VIP 라운지 등 매장 전역이 LED 조명과 트리로 장식돼 쇼핑과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꾸며졌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매년 봄 시즌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루미나리에’ 연출과 올해 봄 ‘Blooming Playlist’ 테마 기간에는 방문객 수가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매년 시즌 연출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체험형 요소를 더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